6월 21일(토),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광주 관내 7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범을 닮은 친구들’ 4회차 역사 기행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역사 기행 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행을 떠났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 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1회차에서 배운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라는 주제를 다시 떠올리며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배경과 주요 인물들의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임시정부와 관련된 다양한 문서, 사진, 유물 등을 직접 관람하며 책 속에서만 접하던 역사 이야기를 눈앞에서 마주하는 뜻 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기념관 옥상 전망대에서는 다음 기행 장소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아이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그 어떤 날보다도 마음 만은 알찬 하루였습니다.

기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