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은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국가 수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민족의 지도자이며 겨레의 큰 스승입니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신분차별을 알았고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문지기를 자청하며 경무국장,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을 역임하며 항일 운동의 최선봉에서 독립운동을 이끄셨습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은 우리고장 전라도와의 인연이 깊습니다. 치하포 사건 후, 도망자의 신분으로 보성 득량면 쇠실마을에서 40여일간 은신하셨으며, 1946년에는 광주를 방문하여 전재민들을 위해 자신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해 ‘백화마을’을 탄생시키셨습니다.
1999년부터 우리고장에서 백범사상을 기리고 있는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은 ‘백범겨레백일장’, ‘학술세미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 전시회’, ‘현충시설 탐방’ 등을 진행하며 백범 김구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전라도와의 인연을 지역민과 함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백범 김구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 이사장 허 정